지난해 출범 후 1년여만에 32개 기관 회원 가입
조선·해운·기자재·금융·수산·학계 등 연계산업 협업
한국선급이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Mac-Net에 목포해양대가 회원으로 가입하며 Mac-Net 회원은 1년여 만에 32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선급은 9일 한국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목포해양대학교와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대가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Mac-Net의 회원은 32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11월 말 출범함 Mac-Net은 조선, 해운, 기자재, 금융, 수산, 학계 및 연계산업 대표기관들의 모여 협업체계를 구축한 클러스터로 한국선급이 사무국을 맡고 있다.
한국선급은 협약 체결과 함께 SeaTrust-HullScan, KR-CON 등 한국선급이 개발한 12억1000만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목포해양대에 기증했다.
국제선급연합회(IACS) 공통구조규칙(CSR-H)을 적용해 선박구조강도 평가와 설계 등에 활용하는 SeaTrust-HullScan 프로그램은 탁월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춰 국내외 조선소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제협약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은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코드, 결의서, 회람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종신 한국선급 회장 직무대행은 “해운 및 조선 분야에서 학문의 상아탑을 지속적으로 쌓아온 목포해양대학교와 한국선급이 Mac-Net에서 함께 협력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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