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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오준 포스코 회장 ‘출사표’… 이변 없는 한 연임 전망

  • 송고 2016.12.09 18:04 | 수정 2016.12.09 18:0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이사회에 연임의사 전달, 조만간 CEO추천위 꾸려져

최순실사태 연루의혹 불구 실적개선 등 공로 인정될듯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권 회장은 현재는 ‘최순실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017년부터 재임이 가능할 전망이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연임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양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4년 3월 17일 취임한 권 회장은 오는 2017년 3월 17일 임기가 만료된다.

권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면서 조만간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CEO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권 회장은 단독 회장 후보로서 CEO추천위의 자격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승인을 받게 된다.

현직 포스코 CEO는 주주총회(임기만료일) 3개월 전까지는 연임 내지 사의 의사를 이사회 의장에게 표명해야 한다.

그동안 권 회장은 구조조정 등의 영속성을 위해 연임이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쳐왔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8월 태국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당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라는 미션에 따라 세운 구조조정 계획이 64% 진행됐다”며 “임기가 끝날 때쯤 8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해 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계열사 정리 등 포스코의 구조조정 정책도 권 회장의 임기를 초과하는 내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계열사 감축 등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클럽 복귀에 성공, 경영자로서의 리더십을 검증했다.

권 회장의 연임에 유일한 걸림돌이 있다면 최순실게이트 연루 의혹이다.

현재 포스코는 포레카 지분 강탈 연루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지만 가장 타격이 큰 것은 권 회장 선임 과정에서의 의혹이다.

지난 2014년 CEO추천위가 당시 회장 후보였던 권 회장에 유리하도록 예고 없이 영어면접을 실시했다는 사실이나 부인인 박충선 대구대학교 교수와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인연 등이 권 회장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심지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온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 측은 현재 불거지고 있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에 맞지 않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권 회장에게 최순실게이트 연루 의혹은 사실 여부를 떠나 CEO추천위 심사 과정에서 분명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부분 의혹에만 그치고 있는 데다, 시황 침체에도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낸 공적이 인정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주총 승인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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