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 수입보험료, 197조원…전년비 5.4%↑
생보 퇴직연금·손보 자동차보험 보험료 증가율 높아
국내 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 규모가 3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보험 시장규모는 세계 8위로 세계 보험시장의 3.4%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은 11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민영보험 및 공제, 공영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 규모는 총 313조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명·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7조1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공영보험·공제는 115조9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어났다.
생명보험은 퇴직연금,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높았으며 공영보험에서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수입보험료 증가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민영보험 및 공제·공영보험의 전체 지급보험금 규모는 총 206조원으로 전년대비 8.5% 상승했다.
생명·손해보험의 지급보험금은 총 113조4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공영·공제보험는 92조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확대됐다.
민영보험은 주로 퇴직연금 지급보험금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영보험은 국민연금공단의 노령연금 수급자수 증가에 의한 지급보험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작년 우리나라 민영보험 시장규모는 세계 8위로 세계보험시장의 3.4%를 점유했다. 2015년도 생명·손해보험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규모는 1536억 달러(USD)로, 지난 2014년과 동일한 세계 8위이며 생명보험은 7위(2014년 8위), 손해보험은 9위(2014년 9위)였다.
1인당 보험료인 보험밀도는 3034달러(USD)로 세계 17위(2014년 19위)였으며 보험침투도(GDP 대비 수입보험료)는 11.4%로 세계 6위(2014년 4위)로 각각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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