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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PCA생명 "인위적인 인력감축 없을 듯"…미래에셋, 전무급 이하 임직원 고용승계

  • 송고 2016.12.12 10:00 | 수정 2016.12.12 14:20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이달말 김영진 현 대표이사 사임...상무급 포함 임직원들은 고용유지

국내 변액보험 최강자 위상 다져...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 도약기반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1700억원에 인수, 국내 변액보험시장의 최고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1700억원에 인수, 국내 변액보험시장의 최고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을 인수한 미래에셋생명이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기존의 PCA생명 인력에 대해 전무급 이하 임직원에 대해서는 고용을 승계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인력감축에도 불구 인위적인 인력감축을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PCA생명을 1700억원에 최종 인수하기로 하고,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를 통해 생명보험업계 5위사로 도약하는 한편 변액보험 자산에 대한 외형 확대를 통해 국내 변액보험 전문보험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인수 추진을 결정한 PCA생명에 전문인력을 투입, 인수 마무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미래에셋에서 일부 인력을 파견해 업무 보고를 받는 등 PCA생명에 대한 인수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전무급 이하 임직원에 대해서는 고용 승계를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즉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수합병 후 임원에 대해서는 퇴진시키는 것과 달리 상무급 임원에 대해서는 고용을 유지해 주기로 한 셈이다.

기존 김영진 PCA생명 사장은 이달말 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후 경영일선에서 퇴진할 예정이며,박재중 PCA생명 상품담당 총괄 전무와 김은섭 재무담당 총괄(CFO) 등 전무급 고위임원들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PCA생명을 1700억원에 최종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PCA생명은 영풍생명을 인수해 국내에 진출한 영국계 생명보험사로, 지난 2000년 초 변액보험 상품을 국내 첫 선을 보이며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180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고 절반 가량을 주주 배당하는 등 앞서 매각된 알리안츠생명에 비해 실적이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에 대한 부담이 커진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더 이상 돌파구를 찾지 쉽지 않다는 판단이 매각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전해진다.

이에 변액보험 특화란 공통점을 지닌 미래에셋생명이 변액자산 확대 등 시너지 효과 기대가 맞물리면서 최종 인수 합의에 이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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