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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사회, '권오준 회장 CEO후보추천위' 구성

  • 송고 2016.12.12 16:21 | 수정 2016.12.12 16:3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권오준 회장 연임 의사 표명...1월말 이사회에 CEO후보 재추천

권 회장 "3년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재편과제 완수의지" 밝혀

포스코이사회가 연임의사를 밝힌 권오준 회장에 대해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권오준 회장

권오준 회장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9일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사내·외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이사회는 CEO추천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는 임기가 만료되는 현직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을 위해서는 주총 3개월 전에 연임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포스코 이사회 내부 규정에 따른 것.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언론사 등이 무차별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각종 사안을 면밀히 검증함으로써 해당 CEO나 포스코로서도 향후 제기될 수 있는 의혹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연임 의사를 표명한 현직 대표이사 회장에 대한 자격심사는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포스코 사외이사는 현재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등 6명이다.

앞서 권오준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에 대한 의혹들을)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며 “진실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임된 이후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구조조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들을 찾아 포스코가 더욱 더 성장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준양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4년 3월 17일 취임한 권 회장은 오는 2017년 3월 17일 임기가 만료된다.

권 회장은 이날 이사회 연임 의사 표명에서 "3년 전 포스코 회장에 취임해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 재창조를 위해 전임 직원과 혼연일체가 돼 협력하고 개혁을 추진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이 대폭 낮아졌고 주가도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확대와 솔루션마케팅을 통한 철강본원경쟁력도 강화됐다고 판단되며 특히 품질불합격률이 높고 생산성이 낮다는 통념과 달리 월드프리미엄제품이 품질과 생산성이 동시에 상승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조정을 완수하고 비철강부분에서도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있는 리튬추출기술, 이차전지소재기술등 포스코 고유기술의 상업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사 경쟁력 강화와 경영실적 개선에 매진한 나머지 후계자 양성에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를 이끌어나갈 리더 육성을 위해 올해 도입한 핵심 인재(Top Talents) 육성프로그램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권 회장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1월 말경 이사회에 CEO후보로 재추천하고, 3월 주주총회에 재선임안을 상정한다.

한편 포스코의 회장 선임 과정은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승계 카운슬’을 열어 회사 내·외부에서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이후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CEO추천위원회’를 열어 단수 혹은 복수의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1인을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다만 현직 CEO의 연임 희망시 승계 카운슬은 소집되지 않고 CEO추천위로부터 단일후보로 차기 회장으로서의 역량을 검증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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