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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실 해체 ·사장단 인사 불확실 속 삼성 사장단 "바쁘다 바뻐"

  • 송고 2016.12.14 11:19 | 수정 2016.12.14 11:2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호텔신라, 이번주 토요일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얻기 위해 PT 준비

경영전략 수립하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도 계획대로 진행

최순실 게이트로 삼성그룹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고 삼성의 컨트롤 타워인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설정되지 않았지만 삼성 계열사 사장단은 앞으로 실시해야할 사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은 올해 남아있는 사업을 준비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었다.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얻기 위해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다.

14일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친 삼성 사장단이 서초사옥을 빠져나오고 있다.ⓒEBN

14일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친 삼성 사장단이 서초사옥을 빠져나오고 있다.ⓒEBN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위한 프리젠테이션(PT)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사장은 결과가 잘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해야죠 토요일인데"라고 말을 이었다.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업체를 가려내기 위해 토요일인 오는 17일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등이 PT 경쟁을 실시한다.

PT는 각 업체별로 각 업체별로 5분간 진행되고 20분간 질의응답이 실시된다. 서울지역 일반경쟁을 위한 PT는 오후 1시10분부터 시작하고 호텔신라는 5개 업체 가운데 2번째 순서에 배정받았다. 선정 결과는 같은날 오후 8시에 나올 예정이다.

계열사별 경영 활동도 예년처럼 실시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출근길에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가 예정대로 되는지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질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다음 주에 실시되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 DS IM CE 부문멸 부문장과 사업부 임원, 해외법인장 등이 모여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성과에 대해서도 점검하는 자리다.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차질이 없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돼 사장단 인사와 미래전략실 해체 계획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종중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은 미전실 해체 로드맵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청문회에 출석해 미전실을 해체하겠다고 발언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현호 미전실 인사지원팀장(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와 사장단 인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잘 아는게 없다"고 언급했다.

사장단은 이날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동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강연을 들은 사장단은 인구절벽문제를 대비해 기업차원에서 고용문제에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김석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인구절벽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강연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인구 절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에 삼성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생각해보니 기업의 역할은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냐"고 설명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도 "고용문제와 관련해서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하반기 삼성그룹은 갤노트7 단종으로 7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은 규모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정현호 미전실 인사지원팀장은 올해 결과가 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삼성은 지난해 3급 신입사원 1만4000여명 정도를 채용했고 이 가운데 상반기에 4000여명이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1만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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