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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삼성전자에 TV용 LCD 공급 중단…견제 의도

  • 송고 2016.12.14 14:58 | 수정 2016.12.14 14: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제품공급 중단 결정

샤프 인수한 대만 홍하이그룹의 삼성전자 견제 의도

대만 홍하이그룹이 인수한 일본의 샤프가 삼성전자에 TV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샤프는 지난주 삼성전자 TV 사업부에 내년부터 TV용 LCD 패널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연간 약 1000만대의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샤프는 이 가운데 400~500만대의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해왔다. 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할 정도로 삼성전자는 샤프의 최대 고객이었지만 이번 공급 중단으로 샤프는 큰 부담을 지게 됐다.

업계는 샤프가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에 대한 패널 공급을 중단한 것을 놓고 샤프를 인수한 홍하이그룹의 견제 의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LCD 사업과 함께 세트사업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홍하이그룹은 삼성전자를 경쟁사로 평가하고 있다.

샤프의 이번 공급 중단 선언으로 삼성전자는 당장 물량 조달의 압박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샤프로부터 30·32·40인치 등 500만대의 TV용 LCD를 공급받았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조달 물량의 약 10%에 이르는 수준이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삼성전자는 당분간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패널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에 LCD 패널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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