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5.6℃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0 -4.0
EUR€ 1474.1 -0.1
JPY¥ 883.0 -4.0
CNY¥ 189.2 -0.3
BTC 91,994,000 3,685,000(-3.85%)
ETH 4,470,000 224,000(-4.77%)
XRP 748 36.6(-4.66%)
BCH 680,700 45,600(-6.28%)
EOS 1,254 10(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경매시장 조정기 오나

  • 송고 2016.12.14 15:26 | 수정 2016.12.14 15:2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11월 경매 주요 지표들 일제히 하락

아직 하락폭 크지 않아 데이터 꼼꼼히 분석해야

법원 경매 모습.

법원 경매 모습.

11.3 대책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경매시장도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달 경매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1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법원경매통계 주요 지표인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등 3대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경매진행건수 및 낙찰건수도 하락해 경매 통계 주요 데이터가 모두 전월대비 떨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아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하락의 신호탄이 될지, 일시적 현상일지는 이달 경매 데이터까지 확인해 봐야한다는 게 지지옥션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9476건으로 전월대비 617건 감소했다. 경매 건수가 월 1만건 미만을 기록한 것은 역대 최저 진행건수를 기록한 지난 9월(9375건)과 7월(9381건)을 포함해 11월이 3번째다.

낙찰건수는 3727건으로 전월대비 536건 감소했다.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낙찰건수 하락폭이 큰 만큼 낙찰률(낙찰건수·진행건수)도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한 39.3%에 그쳤다. 8개월 만에 40%대 낙찰률이 깨진 셈이다.

평균 낙찰가율도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낙찰가율은 73.3%로 전월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 이후 지난 5년간 전국 평균 낙찰가율인 69.5%와 비교해보면 지난달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특정물건의 영향 없는 평균낙찰가율 하락은 처음이다. 특히 주목해 볼 점은 평균 응찰자수의 감소이다. 평균응찰자수도 4.0명으로 전월대비 0.3명 줄었다. 7월 4.6명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평균응찰자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감소폭도 더 커지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각종 경매 지표 하락이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하락의 시발점인지, 혹은 단순한 물건 감소 영향으로 숨고르기인지는 향후 데이터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이다"며 "다만 투자심리의 영향을 받는 응찰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봤을 때 가격하락도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2년간 경매시장이 상당히 과열되었던 만큼 상당기간 경매 시장의 조정기가 올 것으로 보이며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합리적인 경매 투자를 위해 더 명확한 투자 전략과 시장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9:46

91,994,000

▼ 3,685,000 (3.85%)

빗썸

04.25 19:46

91,821,000

▼ 3,708,000 (3.88%)

코빗

04.25 19:46

91,805,000

▼ 3,717,000 (3.8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