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사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박인규 "포트폴리오 다변화…종합금융사 도약"
DGB금융그룹이 지방금융사 처음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한다.
14일 DGB금융은 자회사인 DGB캐피탈을 통해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새로운 주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영위를 위한 본인가를 취득했다. 앞서 DGB캐피탈은 케이뱅크의 기존주주인 뱅크웨어글로벌의 주식(총 발행주식의 3.2%)을 인수했다.
DGB캐피탈은 케이뱅크에서 여신전문금융업의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사업 발굴 및 지원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에 대한 지분 참여는 그룹의 중기 성장 전략에 따라 핀테크 산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박인규 DGB금융회장은 "올 한해 DGB자산운용을 인수하고 지난 8일 출범한 라오스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지방금융사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함으로써 다양한 수익창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그룹의 중기 성장 로드맵에 따라 더욱 발전해나가는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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