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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기업은행장 '3파전' 돌입...부적격 인사 논란

  • 송고 2016.12.16 10:32 | 수정 2016.12.16 14:09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금융위,김규태 전 전무·김도진 부행장·관료 1명 추천

일각 리더십 부재에 직원불신·낙하산 인사논란...'부적절한 인물' 비판


오는 27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후임 행장 후보에 김규태 전 전무이사와 김도진 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등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행 내에서는 이들 추천된 후보들이 차기 행장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않은 등 부적격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와 김도진 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그리고 관료 출신 1명을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 동안 기업은행내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사태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가결로 국정이 혼란 속에 빠져들면서 차기 기업은행장 후임 인선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적지않았다.

그러나 대통령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인사에 나서면서 공공기업 등 정체된 인사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로 10여일 가량 남은 상태에서 금융위원회가 후보 추천에 나서면서 일단 행장 인사는 진행될 것이란게 중론이다.

그러나 기업은행 내부에서는 이들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 문제를 거론하며 부적격 인사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단 추천된 후보 중 한명인 김도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은 업무 태만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그의 리더십과 자질에 대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상태로, 직원들의 불신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원설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14일 정 이사장이 주관한 만찬 자리에 김 부행장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이득준 큐브인사이트 회장이 함께 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신빈성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김 전 전무는 퇴임한 인물로, 기업은행 내부에서는 퇴직한 전무가 행장으로 재 복귀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즉 기업은행 내부에서는 현재 업무를 수행 중인 역량있는 부행장들이 있는 만큼 내부승진을 통해 인사 숨통을 틔우는 등 동기부여와 로열티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관료 출신의 추천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탄핵 등 정국 혼란이 야기된 상황에서 관료 출신이 국책은행의 수장으로 내정 또는 선임될 경우 또 다시 낙하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김규태 전 전무, 김도진 부행장 모두 영남 출신들"이라며 "금융당국과 정권이 기업은행에 마지막까지 TK, PK등 자기라인의 사람에 대해 보은인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따"고 비난했다.

또한 "현 국정 혼란 상황을 인지해 부정청탁 로비인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중소기업 지원과 국민경제 발전, 민심에 부합하는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부정한 인사가 이뤄진다면 황교안 대통령 대행도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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