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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임직원에 "갤럭시S8 보안 신경 써달라"

  • 송고 2016.12.16 14:43 | 수정 2016.12.16 14:4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철저히 보안 프로세스 준수하면 사전 예방 가능해"

"위기 극복과 재도약" 언급…갤노트7 사태 염두에 둔 듯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한국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한국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갤노트7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S8의 정보보안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고 사장은 지난 15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갤노트7 단종에 이어 최근 우리 사업부에서 전략과제 시료를 무단으로 반출하려다 적발된 사고와 회사 자료를 대량으로 유출하다가 적발된 사고 소식 등을 접하며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를 간과한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인리히 법칙은 일정 기간 경고성 전조를 내버려두면 큰 재해가 발생한다는 법칙이다.

갤노트7 단종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에 나서고 있는 고 사장은 차기작인 갤럭시S8을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이는 고 사장이 갤노트7 사태를 만회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그는 "임직원이 관리해야 할 전략 과제 시료가 중국으로 유출돼 언팩(신제품 공개) 전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주요 기능들이 노출되는 등 크고 작은 보안 사고로 큰 피해와 고통을 경험했다"며 "방심과 부주의로 사소한 보안 사고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전략 과제 보안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는 만큼 잠깐의 실수나 방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사고라 해도 각별히 주의하고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고 사장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보안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직원 스스로가 조금 더 철저하게 보안 프로세스와 기본을 준수하면 보안 사고는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지금 하는 업무가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추진력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노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을 이었다.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삼성전자 전 임원인 이모씨(51)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국가핵심기술로 고시된 14나노 시스템반도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조 공정의 전체 흐름도와 10나노 제품 정보 등 68개 영업비밀 자료를 중국으로 빼돌리려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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