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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선종변경으로 2500만불 아꼈다”

  • 송고 2016.12.17 06:00 | 수정 2016.12.17 07:3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한조선 발주 뉴캐슬막스 벌크선 2척, 아프라막스 유조선으로

유조선 시장 첫 진출…2년간 선가 하락하며 투자금액 절감효과

대한조선이 건조한 벌크선 전경.ⓒ대한조선

대한조선이 건조한 벌크선 전경.ⓒ대한조선

국내 벌크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선종변경과 함께 유조선 시장에 진출한다.

2년 전 국내 조선소에 발주했던 벌크선 2척을 유조선으로 변경한 폴라리스쉬핑은 그동안 선박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선종변경으로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17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최근 대한조선에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 초 인도될 예정이며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선박 발주로 기존 벌크선외에 유조선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폴라리스의 이번 발주가 기존 대한조선에 발주했던 벌크선 2척에 대한 선종변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폴라리스쉬핑은 한국전력공사와의 장기화물운송계약을 바탕으로 2년 전 대한조선에 20만8000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들 선박은 프로젝트가 2019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건조작업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25척을 비롯해 총 29척의 벌크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이 유조선 발주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3월 현대상선이 유조선사업부 매각을 추진하자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과 함께 유조선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이후 현대상선이 매각계획을 철회했다.

유조선 시장에 진출하게 된 폴라리스쉬핑은 이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을 인도 후 용선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관심을 보이는 선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종변경에 따라 건조가 취소된 뉴캐슬막스급 벌크선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추이에 따라 신조선박을 발주할 것인지 중고선으로 대체할 것인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폴라리스쉬핑이 이번 선종변경으로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4년 폴라리스쉬핑은 척당 5600만~5700만 달러에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2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작은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최근 시장가격은 4200만 달러이나 2년 전인 2014년에는 5400만 달러에 발주가 이뤄졌다.

현재 11만2000DWT급 아프라막스 유조선의 척당 선가는 4300만 달러 수준으로 2년 전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가격보다 1300만~1400만 달러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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