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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7000억원 규모 LNG FSRU 수주

  • 송고 2016.12.18 11:06 | 수정 2016.12.18 14:2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옵션 LNG선 2기 포함 7000억원 규모

수주목표 42% 달성… 수주절벽 탈출 단초될까

LNG-FSRU.ⓒ대우조선해양

LNG-FSRU.ⓒ대우조선해양

수주가뭄에 허덕이던 대우조선해양이 70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가운데서도 올해 들어 첫 해양플랜트 수주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를 계기로 조선업계가 극심한 수주절벽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그룹 자회사인 마란가스로부터 17만3400㎥(입방미터) 규모의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LNG FSRU는 통상 해양설비로 분류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상선부문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박으로 구분한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일반 LN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있어 오는 2017년 추가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은 2척의 LNG선 옵션을 포함해 총 7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를 착수해 오는 2020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설비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설계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건조에 성공한 LNG-RV(LNG Regasification Vessel, LNG 재기화운반선)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다. 최고 18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천연가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8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17만3400㎥ LNG-FSRU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2013년 12월에는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한 26만3000㎥급을 수주해 내년 초 인도를 앞두고 있다.

선주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도 지난 6월 대우조선해양에 LNG선 2척과 VLCC 2척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까지 총 89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오랜 고객이다. 현재 총 20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건을 포함해 올해 총 9척의 선박과 3건의 특수선 사업으로 총 15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3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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