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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가격 하락세… 전기동 5561달러

  • 송고 2016.12.20 13:25 | 수정 2016.12.20 13:2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전기동 재고 증가 등 공급과잉 우려 지속

일부 차익 실현도… 달러화 약세 효과 무력

달러화 약세 등 호재에도 재고증가 등의 악재로 6대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t당 556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56%(88달러) 내렸다.

이날 모든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1717달러, 263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87%(15달러), 3.41%(93달러) 내렸다.

납과 니켈은 각각 3.45%(78달러), 2.52%(280달러) 하락한 2185달러, 1만8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주석은 0.59%(125달러) 내린 2만1225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량은 전 거래일보다 12.51%, 2.49% 급증한 전기동과 주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 거래일 대비 0.5% 이내로 줄거나 늘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기동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와 연말 차익 실현 물량으로 인해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지난 2001년 7월 이후 최대 일일 재고 증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기동 가격은 장중 3%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아울러 펀드들이 연말을 맞아 수익을 확정하려는 움직임 역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 거래일도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는 없는 가운데 이날 장 종료 후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의 볼티모어 대학 연설이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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