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온, 스킨푸드 제품 유럽시장 진출
중견·중소 화장품사, 전략적 파트너로 동반 진출
포스코대우가 국산 화장품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대우는 20일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인 부츠(Boots)와 손잡고 영국 내 220여개 매장과 부츠 온라인 쇼핑몰에 국산 화장품인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와 스킨푸드 제품의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츠는 영국 내 헬스&뷰티 유통채널에서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이다. 전세계 25개국에서 3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화장품이 현지 런칭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에 입점되는 첫 계약으로, 부츠의 한국 화장품 기획인 케이 뷰티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내년 2월부터 부츠 주요 매장의 글로벌 신제품 소개 코너인 뷰티 파인즈와 시즌별 대표 상품 홍보 매장인 뷰티 엠포리움에 입점되며, 향후 영국 내 부츠 전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유럽 내 유통채널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런칭을 돕고 지속적인 매출을 이끌기 위한 마케팅 역할을 수행한다. 런던지사를 통해 화장품의 수입 통관과 현지 운송 및 매장 관리를 총괄한다.
남시경 포스코대우 신사업추진반장은 "세계 화장품 시장의 종주국으로 평가 받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전략적 파트너사로 포스코대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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