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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년 車시장 1.8% 성장…소형 SUV 출시"

  • 송고 2016.12.20 14:48 | 수정 2016.12.20 14:49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내년 하반기 제네시스 G70 출시...미국서 G80 상품성 개선 모델 투입

내년 완공 충칭공장 중국 전략 모델 생산 중국 판매 확대

수출차량 선적 사진.

수출차량 선적 사진.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 보다 3.6% 증가한 890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구매세 인하로 인해 15.5% 증가한 중국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성장(-0.2%)을 한 것.

내년은 성장 주도 시장 부재로 올해보다 1.8% 증가한 9068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전 수요 완전 회복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7년만에 마이너스 성장(-0.1%)을 기록하고 올해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었던 유럽은 대기수요 소진 등으로 성장이 정체(0.6%)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자릿수 이상 판매 증가율을 보였던 중국은 구매세 인하 정책 축소로 인해 4.4% 증가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은 경기 부진 지속,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수요가 3.5% 감소하며 올해(-0.7%)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 및 정체 속에 인도와 아세안 시장은 각각 6.2%, 7.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급별로는 SUV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친환경차 시장도 주요 메이커들의 전기차 및 PHEV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며 메이커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엔화 및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며, 일본 및 유럽 메이커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다양한 마케팅, 인센티브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SUV 라인업 확대, △판매 최우선 지원 체제 구축, △신규 시장 개척, △승용 모델 경쟁력 향상,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SUV 라인업 확충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소형 SUV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흥시장에서는 크레타(인도, 러시아 등)/ix25(중국)/KX3(중국), 선진시장에서는 신규 차종으로 소형 SUV 수요를 적극 유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고, 중국에서도 중국형 쏘렌토와 가격 경쟁력 높인 준중형 SUV를 출시하는 등 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차 출시 및 지역별 특화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승용차 경쟁력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중형차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에서는 핵심 차종인 i30를 본격 판매한다. 기아차는 주력 소형 모델인 모닝과 프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컨셉의 신차 출시와 K7 미국 본격 판매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형 럭셔리 세단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내년 하반기 새로운 제네시스, G70을 출시하며 미국에서는 G80 상품성 개선 모델(국내 현재 G80과 동일 모델)을 투입해 프리미엄 시장 판매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그랜저 HEV, 아이오닉 PHEV, 니로 PHEV룰 출시하고 미국에 니로 HEV를 출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잠재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성장시장인 아세안 지역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고 멕시코, 중국 창저우 등 신규 공장의 안정화를 통해 중남미와 중국 지방 지역을 본격 공략한다.

특히 내년 완공되는 충칭공장산 중국 전략 모델로 중국 내륙에서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판매 현장의 요청사항을 차량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전 부문이 영업부문의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판매 최우선 지원 체계를 갖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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