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BTC 96,228,000 247,000(0.26%)
ETH 4,664,000 34,000(0.73%)
XRP 791.8 12.2(1.56%)
BCH 737,500 400(-0.05%)
EOS 1,210 6(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차기 기업은행장 선임 놓고…'제2의 최순실' 등 잡음 무성

  • 송고 2016.12.21 10:41 | 수정 2016.12.21 13:37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금융위, 23일 권선주 행장 후임 청와애에 제청 예정

'제2의 최순실' 등 온갖 의혹 난무


이번주 금융위원회가 청와대에 차기 IBK기업은행장을 제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오는 23일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를 청와대에 제청하면 대통령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임명하게 된다.

금융위가 현재 기업은행 내부인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행장 후보로 현재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와 김도진 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차기 행장을 두고 기업은행 내부에서는 온갖 잡음이 나오고 있다. 하마평에 오르는 한 인사는 "다음은 자신"이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거나 금융위가 누구를 밀고 있다는 등 온갖 소문이 떠돌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은행 노조까지 가세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김규태 전 전무, 김도진 부행장에 대해 자격미달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청와대 및 외부 개입설 등을 주장하며 혼선을 키우고 있다.

노조는 이번 부정청탁 인사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득준 큐브인사이트 회장,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의 경우 회사가 유일하게 공중전화 ATM(금융자동화기기)사업만 하는 상황에서 사업유지를 위해 행장인사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사업유지와 수익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청와대, 금융위 인맥을 이용해 기업은행장 자리를 로비했다는 것이다.

큐브인사이트는 기업은행과 전국 공중전화 ATM사업 계약을 체결했던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약 1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지난 2013년 행장 후보 추천과정에서도 이 회장이 권선주 행장이 아닌 다른 내부인사를 지원하며 영향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국책은행장을 본인 사업에 이용해 주무르겠다는 '제2의 최순실' 이 회장을 용서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평소 내부인사를 주장하던 노조의 반대에 은행 내부에서는 노조가 밀고 있는 인사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성과연봉제 등에 권점주 행장과의 관계도 악화되며 노사간 갈등이 커지면서 이번에는 친노조 성향의 인사를 행장으로 추대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현재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은 적합하지 않고 부정정탁 인사,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엄밀한 검증절차를 거쳐 적합한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0:35

96,228,000

▲ 247,000 (0.26%)

빗썸

04.24 00:35

96,122,000

▲ 258,000 (0.27%)

코빗

04.24 00:35

96,119,000

▲ 353,000 (0.3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