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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가격 보합세… 전기동 5485달러

  • 송고 2016.12.21 10:23 | 수정 2016.12.21 10:2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전기동 재고증가 멈춰, 일부 환매수 영향

옐런 의장 고용시장 발언에 달러 강세 전망

재고증가 등의 악재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6대 비철금속 가격이 일부 투자자들의 환매수 등에 진정세를 보였다.

21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t당 548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37%(76달러) 내렸다.

이날 알루미늄과 니켈을 제외한 모든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1717달러, 263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65%(17달러), 0.09%(2달러) 내렸다. 주석은 0.19%(40달러) 하락한 2만118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알루미늄과 니켈은 각각 0.29%(5달러), 1.20%(130달러) 소폭 상승한 1722달러, 1만98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량은 전 거래일보다 4.80% 급증한 주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 거래일 대비 1% 전후로 줄거나 늘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뒤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온 전기동 재고는 유입된 물량이 없는 가운데 유출만 1450t 발생, 시장의 우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달러 강세 지속으로 비철금속 가격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은 볼티모어 대학 졸업식에서 고용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가장 강력한 모습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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