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001,000 190,000(-0.19%)
ETH 5,043,000 44,000(-0.86%)
XRP 874.6 11.3(-1.28%)
BCH 819,100 14,400(1.79%)
EOS 1,566 47(3.0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8개월만에 '인하'…독주체제 공고화?

  • 송고 2016.12.21 14:37 | 수정 2016.12.21 16:49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개인용 2.7% 인하에 가격경쟁력 높아질듯…시장점유율 상승 전망

동부화재 "보험료 인하 검토중"…현대해상·KB손보 "인하 계획無"

삼성화재 서초 본사 사옥 외관. ⓒ삼성화재

삼성화재 서초 본사 사옥 외관.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오는 31일 자동차보험의 개인용·영업용·업무용 보험료를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4월 보험료를 인상한 지 8개월만의 결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1일 "자동차보험 사업 개선세에 맞춰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인하 사실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업무용 차량의 대인·무보험차량 사고 요율을 올리고 나머지 대인·대물·자기신체·자기차량 손해 담보 등은 내려 개인용 2.7%·업무용 1.6%·영업용 0.4% 등으로 각각 인하한다.

이번 인하로 고객들이 삼성화재의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인상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개인용 기준 보험료를 2.5% 올린 바 있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료 인상 이후 때늦은 태풍이 지나간 지난 10월 이후를 제외하고 줄곧 70%대 중반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번 인하로 지난달 악사손보·흥국화재 등이 보험료를 소폭 인상하면서 우려됐던 자동차보험료 인상 도미노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이 높은 손해율에 자동차보험료 인상 여부를 고민하던 당시 대형사들은 안정적인 손해율에 인하를 검토중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삼성화재가 당장의 보험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가격경쟁력을 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판매사의 상향 평준화된 보험료를 고려하면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독주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네임밸류에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누적 시장점유율은 지난 10월 기준 29.5%로 2위와의 격차가 10% 이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월별 시장점유율 기준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현대해상과 KB손보는 당장은 보험료 인하 계획이 없을 것으로, 동부화재는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손보업계 다른 관계자는 "올해 초 보험료 인상 등으로 대형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많이 개선된 게 사실"이라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몇 달 손해율이 괜찮다고 해서 인하를 결정하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59

100,001,000

▼ 190,000 (0.19%)

빗썸

03.29 16:59

99,815,000

▼ 425,000 (0.42%)

코빗

03.29 16:59

99,950,000

▼ 225,000 (0.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