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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기반 클라우드 시장 주력할 것"

  • 송고 2016.12.22 16:54 | 수정 2016.12.22 16:5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020년까지 500억개 디바이스,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연결…

"인텔 프로세서 기반 인프라 구축 'SDI' 전략 지속 추진"

나승주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이 22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인텔 테크 브리핑 세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EBN

나승주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이 22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인텔 테크 브리핑 세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EBN

인텔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이어나간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은 22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인텔 테크 브리핑 세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의 2016년은 클라우드라는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며 "모든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SDI에 주력한다는 것이 인텔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텔코리아는 오는 2020년까지 500억개의 단말 기기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이며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85%의 애플리케이션이 서비스될 것이라는 가트너의 자료를 인용, 발표했다.

이처럼 많은 서비스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용된다면 이에 맞는 새로운 인프라의 구축도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인텔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 자사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모든 인프라를 표준화하도록 하는 SDI라는 개념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을 내세운다.

이제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의 역할이 시스템 자원을 묶고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데 집중돼 있었다면 클라우드의 강점을 여러 서비스로 확장, 접목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라는 설명이다. 이때 소프트웨어로 기존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관리해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자원들을 관리하고자 하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인텔 SDI 전략의 핵심이다.

나 총괄은 "유연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유연한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인텔의) 방향이다"라며 "사용자가 필요한 하드웨어 리소스를 정의할 수 있고 그 밑단에 있는 인프라스트럭처가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유연한 구조로 만드는 것이 SDI"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군으로 SDI를 위한 핵심 구성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E5 v3 대비 20% 이상 향상된 CPU당 코어 수 및 캐시를 갖춰 클라우드를 위한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브로드웰 공정으로 제작했으며 반도체 미세 공정이 14nm로 줄어들었고, 그만큼 전력 대비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제온E5 v4는 이전 세대 제온 E5보다 특정 상황에서 수 십 배까지 높은 성능을 낸다. 반도체의 성능이 높아짐과 함께 특정 서비스에 대한 SW 최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온 E5 v4 프로세서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환경만 클라우드로 묶는 게 아니라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인텔 측은 자평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올해 '클라우드를 위한 플랫폼(Platform for the cloud)', '모든 것을 위한 클라우드(Cloud for all)'이라는 비전도 발표했다.

투자를 확대하고 핵심 기술을 최적화하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DI 기반의 클라우드 확산을 주도한다는 것이 인텔 클라우드 포 올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이다.

인텔 관계자는 "인텔이 2016년 성장의 선순환을 강조하는 이유도 결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다양한 곳에 더 많은 컴퓨팅 환경이 뿌려지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이제 컴퓨터는 더 이상 몇 GHz나 GB같은 단위로 판단되지 않는다. 기존과 다른 컴퓨팅 환경이 싹트고 있고, 클라우드는 그 환경으로 넘어가는 다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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