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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 전망-철강] 시황 개선 우호적 영업환경과 낮은 PBR '매력'

  • 송고 2016.12.25 10:04 | 수정 2016.12.25 10:0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포스코 주당순자산비율 0.6배, 현대제출 0.5배로 글로벌업체 비해 낮아

건설·자동차·조선 등 철강 전방산업 부진과 규제 강화는 우려 요인

내년 철강재 가격은 2014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기 지속과 올해 지속된 철강산업 개선 사이클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는 내년도 철강업체들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개선된 철강 시황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철강금속주는 예외없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바 있다. 이 인플레이션 효과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철강주는 글로벌 업체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valuation·기업가치)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6배와 0.5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유사하거나 낮은 글로벌 주요 동종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글로벌 업체의 PBR은 아셀로미탈(Arcelor Mittal)이 0.8배, NSSMC 0.9배, 안강(Angang) 0.9배"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내년도 이익 증가세가 점쳐진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철강부문 실적은 올해와 크게 차이가 없겠지만 건설 등 자회사 실적이 좋이지기 때문"이라며 "또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는 철강업종 내 가장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내년 1분기에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제철 주가도 추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전개된다면 현대제철 주가는 빠르게 회복 될 가능성 상존한다"며 "다만 모기업의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현대제철의 특성상 실적 개선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철강산업의 전방사업인 건설, 조선, 자동차 업종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은 한계요인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업은 올해 부진한 수주를 감안하면 내년 투자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 규제도 부정적"이라며 "조선업의 경우 내년 선박 인도량이 감소하고 자동차업는 올해 개별소비세 종료 후 내수 판매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도 철강산업에 우려 요소다. 미국 뿐만 아니라 규제의 대부분은 철강산업에 집중돼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하는 유정용강관, 송유관, 열연, 냉연 등의 품목에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한다"며 "유정용강관의 경우 연례 재심에서 관세율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이지만 관세 부과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체 165건의 수입규제 중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이미 수많은 수입규제로 보호무역주의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며 "철강산업에 추가적인 규제가 취해져도 현재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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