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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 전망-조선해운] "회복 기회 모색, 아직 이르다"

  • 송고 2016.12.25 10:05 | 수정 2016.12.25 10:0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하나금융연구소 조선·해운업에 '적색경보'..."내년도 순탄치 않을길"

한국기업평가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으로 신용 등급 더 떨어질 수도"

ⓒEBN

ⓒEBN

2016년 올해 조선·해운업종은 유례없는 위기로 잔인한 한해를 보냈다. 해운업종은 올 한해 지속적인 내림세를 기록했고 조선주는 등락을 오가며 호조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조선·해운업종이 회복 기회를 모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대형사 중심으로 최악의 위기를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3일 '2017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대내·외 이슈 영향을 종합한 산업별 경기 스펙트럼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조선·해운·의류·섬유 등 4개 업종은 적색 영역에 위치해 내년도 순탄치 않을 길을 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동한 연구원은 "트럼프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섬유, 의류 등 5개 업종은 향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조선, 해운 등도 다소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완 연구위원은 "경기 사이클, 공급과잉, 중국 내 구조조정, 미국 대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조선과 해운이 가장 바닥에 위치한다"며 "의류, 섬유 등 2개 업종도 스펙트럼 적색 영역에 있어 위기 상황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날 연구소는 내년 한국 경제와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로 ▲만성 공급과잉 ▲중국 내 산업 구조조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영향 등 3가지를 꼽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조선·해운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고 판단했다. 비우적인 사업환경으로 신용등급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내년 산업전망 행사에서 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전문위원은 "기장 비우호적인 산업은 조선·해운"이라며 "2017년에도 나이질 여지가 많지 않다. 무엇보다 경기 영향력이나 전망 혹은 후방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말했다. 조선업의 영업실적은 2016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에서는 내년 대형 조선업종의 위기는 해소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주는 연초 대비 현재 63% 가량 상승했다면서 △유가 관련 불확실성 △2017년 매출급감에 따른 손실발생 우려가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업종전체로는완벽한 정상화를 기대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나마 대형사의 경우 △수주와 재무 측면에서 최악의 순간을 넘겼다고 봤다. 향후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박과 해양구조물 수요도 2017~2018년에 걸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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