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286,000 1,666,000(-1.75%)
ETH 4,461,000 80,000(-1.76%)
XRP 766.5 36.1(4.94%)
BCH 695,000 15,000(-2.11%)
EOS 1,154 15(1.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계기업 4300개 육박...기업 부실 위험 '적신호'

  • 송고 2016.12.25 17:05 | 수정 2016.12.25 17:0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취약성지수 상승, 기업 부실화 위험 확대 분석

한은, 기업 취약성지수 산출…"구조조정 필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2011년 이후 부실위험에 꾸준히 노출된 만큼 일관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영준 연구원은 '기업 취약성지수 개발 및 기업 부실화와의 연관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최 연구위은 기업의 부채비율, 수익성, 도산 위험, 외부금융 위험 등에 관한 지표를 활용, 한계기업과 만성적 한계기업 등 2개 그룹을 대상으로 취약성지수를 산출했다.

한계기업은 지난해 기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미만인 기업이다. 만성적 한계기업은 한계기업 중 과거(2001-2014년)에 한 차례 이상 한계기업으로 분류됐던 기업을 말한다.

분석 결과를 보면 취약성지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2011년부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만성적 한계기업의 취약성지수는 2010년 1.13에서 2011년 -1.17로 크게 떨어졌다가 2012년 -0.96, 2013년 -0.69, 2014년 -0.72로 꾸준히 상승했다. 작년에는 0.66까지 올라갔다.

취약성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기업이 부실화할 위험이 그만큼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계기업은 2000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4252개를 기록했고, 만성적 한계기업은 280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한계기업의 경우 제조업,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건설업 등 4개 업종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자동차 부품, 특수목적용 기계, 전자부품, 1차 철강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부실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업 부실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만성적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및 사업재편 노력을 꾸준하고 일관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8:47

93,286,000

▼ 1,666,000 (1.75%)

빗썸

04.20 18:47

93,161,000

▼ 1,682,000 (1.77%)

코빗

04.20 18:47

93,200,000

▼ 1,586,000 (1.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