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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쌍방울 등 토종 '속옷업체'…기지개 펴나

  • 송고 2016.12.26 10:10 | 수정 2016.12.26 10:10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쌍방울 고급 브랜드 '티콜렉션' 론칭, 아울렛 매장↑

BYC, 발열·냉감내의 강화 올3분기 매출 전년比 24.4%↑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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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속옷 업체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동안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의 파죽지세로 주춤했던 업계는 유통망 등 사업을 재정비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대리점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속옷 전문업체 쌍방울은 내년 초 AK플라자 분당점과 수원점에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현대아이파크 용산점과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인천점 등 수도권 6개 백화점·아웃렛에 입점한 상태다. 쌍방울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기존 대표 브랜드 '트라이'보다 고급화한 신규 브랜드 '티 콜렉션'을 선보이며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향후 백화점 매장을 보다 증설하고 상설 할인점 '트라이 아울렛' 매장도 현재 30여개에서 50개 수준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사업 투자로 올해는 3분기까지 45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내년에는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사업 전략을 정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쌍방울은 제품의 60%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 품질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BYC 역시 자사 경쟁력 강화가 한창이다. BYC는 기능성 발열내의인 보디히트와 냉감내의 보디드라이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에 집중하는 한편 아이돌 그룹 모델로 발탁하는 등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능성 내의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올해 여름과 겨울 폭염과 한파로 올해 누적 3분기 매출은 158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270억원 보다 24.4% 증가했다. BYC는 내년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토종 내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남영비비안도 젊은 여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온라인몰 강화에 나섰다. 20대의 젊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화 등을 이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간 1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내의 시장이 다른 의류·잡화보다 경기에 영향을 덜 받고 상대적으로 주춤해진 SPA·해외브랜드를 적극 공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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