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착공…쌍용건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기술력·신뢰도 좋은 점수 받아"
쌍용건설은 경기지역 최대 규모가 될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를 최종 수주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쌍용건설 측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을지재단으로부터 병원과 캠퍼스, 기숙사 착공을 위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수주까지 유력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재단은 3차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4곳 중 공사 예정가에 가장 근접한 쌍용건설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협약을 맺은 뒤 내년 1월 중 착공하기로 했다.
3500억원 규모의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는 내년 초 의정부 옛 미군기지 부지에서 착공된다. 반환미군 기지인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서 을지대 캠퍼스와 부속 의정부병원 공사를 시작한다.
을지대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이보다 1년 뒤인 2020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3500억원 규모의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 사업을 단독으로 최종 수주할 것이다"며 "사업제안부문에서 기술력과 신뢰도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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