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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심리 꽁꽁"…12월 소비자심리지수, 금융위기 직후로 회귀

  • 송고 2016.12.27 06:00 | 수정 2016.12.26 18:18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12월 소비자심리지수 94.2…"7년 7개월來 최저"

소비자 "공공요금·집세, 물가 상승에 영향미쳐"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경기판단지수와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 지수도 하락하는 등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 아울러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요인으로 공공요금과 집세 등이 지목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CSI)'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2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94.2)과 같은 수준으로, 7년7개월 만에 최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 100을 중심으로 장기평균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CSI)는 55로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6개월 후를 전망하는 향후경기전망지수는 65로 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취업기회전망지수(68)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포인트 상승한 124로 조사됐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전망은 지난달에 보합됐다. 다만 현재생활형편이나 소비지출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월의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8로 전월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지수는 3포인트 떨어진 103으로 집계됐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9로 한달새 1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지수(93)는 전달과 동일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가계저축지수(87)는 전월과 같았고, 현재가계부채지수(103)는 3포인트 내려갔다. 내년 6월 후를 전망하는 가계저축전망지수(92)와 가계부채전망지수(100)는 변동이 없었다.

1년 후를 전망하는 물가수준전망지수는 지난달 보다 3포인트 오른 141로 나왔고 임금 수준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감소한 110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포인트 급락한 97를 나타냈다.

이밖에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의 2.5%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공공요금(56.0%) △공업제품(43.5%) △집세(33.8%)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20일까지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모두 2050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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