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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기업은행장 인사 전격단행…금융공공기관장 인사 '속도낸다'

  • 송고 2016.12.27 10:35 | 수정 2016.12.27 10:57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황교안, 김도진 차기 기업은행장 임명…금융권 첫 인사 단행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덕훈 수출입은행장 후임에 '촉각'

(왼쪽부터) 김도진 신임 기업은행장, 김한철 기보 이사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왼쪽부터) 김도진 신임 기업은행장, 김한철 기보 이사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금융권내에 첫 인사를 단행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금융공공기관장 인사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금융공기업 등 인사가 잠정 중단될 것이란 예상이 적지않았으나, 황 대행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주어진 인사권한을 행사하겠다며 속속 공공기관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상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황교안 대통령 대행권한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에 김도진 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을 임명했다.

이는 금융공기관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조치로,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27일까지다.

김 신임 행장은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권 행장의 뒤를 이어 28일부터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임기 도래가 다가오는 여타 금융공공기관장 인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 금융 공공기관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공석으로 인해 공무의 연속성이 훼손될 경우에는 부득이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며 "국정 공백이 가급적 생기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금융권에는 김한철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임기가 내년 1월 13일자로 끝나며,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임기도 3월 5일 만료된다.

기보 이사장과 수출입은행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지난 20일 서류접수가 끝난 신임 이사장 공모에는 8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보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등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보의 경우 현직 수장의 연임 사례가 없다.

약 70일 정도 임기가 남은 이덕훈 수은 행장의 후임자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수은 행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조선·해운업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두지휘하는 모습이 없었다는 평가와 구조조정 실패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황 대행의 인사권한 범위와 국정 혼란을 틈타 관피아(관료+마피아) 등 정권 코드에 맞춘 낙하산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 지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차기 행장 선임과정에 현 정부 실세와 친박계가 인사에 개입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임기가 연장된 우리은행장 자리에 대한 정부의 개입 여부도 눈길을끈다.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상황이지만, 과점주주 추천에 따라 새로운 사외이사들로 구성될 임원추천위원회가 어떤 선택을 할 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행장 선임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정부 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단일 지분(21.4%)으로는 아직도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개입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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