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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자원개발 역량 기반 인프라사업 강화

  • 송고 2016.12.27 15:47 | 수정 2016.12.28 18:4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미얀마 시멘트공장 내년 3월까지 지분 51% 확보

민자발전 진출…자원-트레이딩-인프라 시너지 확대

LG상사 중국 간쑤성 석탄 열병합 발전소.[사진=LG상사]

LG상사 중국 간쑤성 석탄 열병합 발전소.[사진=LG상사]

LG상사가 시멘트를 중심으로 해외 인프라 사업을 강화한다. 자원개발 역량과 인프라 구축 능력을 기반으로 발전사업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가 시멘트 사업을 통해 미얀마 인프라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LG상사는 내년 3월까지 미얀마에 건설 중인 시멘트 공장(Highland Cement International)의 지분 51%를 확보한다. 작년 12월 미얀마 시멘트 공장 운영을 위한 파트너사인 블루다이아몬드시멘트와 51대 49로 합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상사가 미얀마 시멘트 사업에 진출한 것은 현지 산업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LG상사 송치호 사장은 평소 "자원-트레이딩-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LG상사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미얀마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자원개발 분야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의 천연자원 매장량은 원유 31억5400만 배럴, 천연가스 22.5TCF, 수자원 10만8000MW, 석탄 7억1100만톤, 바이오매스 삼림피복률 48%, 풍력 365.1TWH/Y, 태양에너지 5만2000TWH/Y 등이다. 이 외에 구리 텅스텐 아연 등 광물자원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석탄의 경우 오랜 석탄광구 운영 및 상업생산 노하우를 갖춰 추가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상사는 최근 석탄가격 급등으로 석탄 자원사업 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2개, 중국 1개, 호주 1개 등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4개의 석탄광산을 갖고 있다.

특히 유연탄은 시멘트 생산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시멘트 사업에 대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2017년 영업이익은 2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어날 전망"이라며 "석탄을 중심으로 한 자원사업(397억원), 인프라 사업(292억원)이 이익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LG상사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하는 등 인프라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력발전, 중국에서는 석탄 열병합발전, 오만에서는 가스화력발전소 사업을 준공 중이다. 이들 역시 일정대로 차질없이 공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의 경우 현지 국영전력회사(PLN)와 3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LG상사 관계자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 민자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기존 자원 사업과 함께 인프라 사업을 또 다른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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