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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올인' 현대모비스·만도…광폭행보 주목

  • 송고 2016.12.29 14:39 | 수정 2016.12.29 14:5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모비스, 2년 연속 CES 참가…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 노려

만도 "아이템·기술발굴 수행할 전초기지, 실리콘밸리에 구축"

현대모비스, 만도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력 알리기와 연구개발(R&D)에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선제적인 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차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해야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7 CES 참가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R&D와 수주·설계 역량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어필하며, 만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R&D 거점을 신설해 미래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차 고객의 요구를 만족, 선제적인 미래기술 확보로 IT기술과 융합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에 맞는 경쟁력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과 ICT를 비롯한 미래자동차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친환경 부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이미지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시관은 'Facing Future with MOBIS Technology'를 주제로 △스마트카 △그린카 △부품존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부품 수주를 위한 고객 상담 공간도 마련한다.

스마트카존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편의·헬스케어 등을 시연하는 곳이다. 그린카존은 현대모비스가 2013년 세계 최초 양산 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킨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과 구동원리를 소개한다. 부품존도 DAS, AVN, 램프, 제동, 조향 등 현재 양산 또는 양산 준비 중인 기술을 대거 전시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다.

정승균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최근 CES는 ICT와 자동차의 접목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도 자율주행과 친환경을 비롯한 전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알고리즘 내재화에 집중하고, 이를 제어하는 자율주행 통합 ECU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차의 면허를 발급 받았고 각 국가의 법규 및 표준기술 적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만도는 지속가능 기업을 만들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R&D 거점을 신설키로 결정, 미래성장의 핵심지역으로 키운다.

미래 성장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아이템, 기술발굴 등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전초기지'다.

특히 만도가 현지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Radar(레이다)와 개발 중인 DAS(Driver Assistance system)관련 알고리즘 등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제품홍보를 통해 J/V, M&A 등 현지 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 및 필요기술을 연계한 유망 Start-up 발굴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만도 관계자는 "자동차 기술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 지사설립으로 다양한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관계 구축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기술 시장에서 만도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에 핵심이 되는 DAS 제품 등 차세대 제품도 BIC(Best In Class)품목으로 적극 개발하고 이를 위해 신규로 핵심 연구인력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과 관련한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국내외 DAS 관련 전략특허 및 첨단 안전장치의 특허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련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는 물론 GM, Ford 등 북미 자동차 브랜드,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수주 비율이 점점 더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 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귈 전망이기 때문에 시장 점유를 위한 경쟁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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