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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개봉·용인언남 등 뉴스테이 촉진지구 지정

  • 송고 2016.12.29 14:50 | 수정 2016.12.29 14:50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서울·용인·화성·김해 등 총 4개 지구 8289호 지정

금년 뉴스테이 공급목표 초과 달성, 지자체도 촉진지구 적극 추진

서울개봉지구 위치도 ⓒ국토부

서울개봉지구 위치도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개봉, 용인언남, 화성능동, 김해진례 등에 8289호 뉴스테이를 건설하기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개봉지구는 전철 1호선 개봉역과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 총 1089세대의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 있던 이 지역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이전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당 부지에는 양질의 임대주택 외에도 지역(준공업지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지식산업시설도 4855㎡ 규모로 반영했다. 기존 하수도 시설부지 상부에 가로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봉 전철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언남지구는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로, 당초 의료복합단지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된 지역이다.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영동고속도로 마성IC, 분당선 구성역에서 각각 5㎞ 이내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광역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총 6500세대(뉴스테이 3700세대, 분양주택 28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능동과 김해진례 지구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별해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지구이다.

화성능동지구는 전철 1호선 서동탄역과 500m, 제2외곽순환도로 북오산IC와 2㎞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이 가깝다. 총 1200세대(뉴스테이 900세대, 일반분양 300세대)가 공급되고 2021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화성시가 추진하는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지구 내에 복합공원을 조성해 지구에 연접한 능동1초등학교(가칭)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 진례IC, 부산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 경전선 진역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 김해테크노밸리, 김해일반산단, 창원일반산단 등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총 4400세대(뉴스테이 2600세대, 일반분양 1800세대)가 공급되고 2021년 9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이번 4개 지구 지정으로 현재까지 부지확보 6만5025호, 영업인가 2만9017호, 입주자모집 1만2800호로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간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뉴스테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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