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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광풍' 분 은행권...연말인사 키워드는 '성과주의'

  • 송고 2016.12.30 15:08 | 수정 2016.12.30 15:06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성과연봉제 도입 두고 갈등고조 속 연말 인사 잇따라 단행

KEB하나·우리·농협은행 등 고성과자 능력 중심 인사 교체

올해 은행권의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노사간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주요 금융기관의 연말인사가 봇물이다. 특히 이번 연말 인사에선 성과주의가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데 발맞춰 예상을 웃도는 파격 인사가 잇따라 주목된다.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전문가들에 대해 1년 만에 급속 승진시키고 상무급 인사가 부행장으로 선임되는 등 과거에 비해 보다 혁신적인 인사 방침이 적용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신한금융지주는 허영택·우영웅 부행장보도 1년 만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승진이 통상 2년이 걸리지만 성과주의 강화 차원에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상무급 해외법인장도 부행장으로 전격 승진 발탁했다. 진옥동 SBJ은행 법인장은 상무 직급에서 부행장으로 수직 상승했다. 일본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다, 현지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금융지주에선 현대증권 인수합병(M&A) 작업의 실무를 지휘한 이동철 전무가 부사장이 됐다.

KB국민은행은 재임기간 동안 영업성과가 우수한 인재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추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등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사를 실시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장경훈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 전무, 정정희 KEB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한준성 KEB하나은행미래금융그룹 전무를 각각 개인영업그룹, 기업영업그룹,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중 한준성 부행장의 경우 1966년생으로 은행권 부행장 중 가장 젊은층에 속하며,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역시 1963생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을 이뤘다.

또 탁월한 영업실적과 직원과의 공감 및 소통에 능한 영업점장들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본부장 40명 중 16명이 승진·교체됐다.

농협금융지주도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자금운용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성권 농협은행 자금운용부장을 농협선물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했다. 또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으로는 투자금융과 자금운용 전문가인 홍재은 농협은행 자금부장을 임명했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영업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한 이강신 충남영업본부장·이인기 전북영업본부장·이창현 세종영업본부장·김연학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부원장을 임명했다.

앞서 우리은행도 성과주의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일 부지점장 177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성과주의 도입과 세대교체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조직안정을 꾀했다면 내년엔 큰 폭의 물갈이 인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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