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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품 중심으로 오름세 확대"

  • 송고 2016.12.30 13:34 | 수정 2016.12.30 14:3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저유가에 2013년 이후 서비스·상품 물가상승률 괴리 확대

"통화정책 관점서 서비스물가, 참고지표로 활용가치 높아"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품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서비스·상품 물가: 최근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저인플레이션을 이끌었던 상품물가는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서비스·상품 물가상승률 간의 괴리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이후 커지전 서비스물가와 상품물가 괴리 폭이 줄어드는 셈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전기영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과 부유신 조사역은 "서비스·상품 물가상승률 간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앞으로 두 물가 간의 괴리가 점차 축소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품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에서 올해 1∼10월에는 -0.6%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1.5%에서 2.1%로 올라갔다.

그간 상품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하락세를 그렸다. 반면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높아졌다.

다만 상품물가와 소비자물가의 격차는 앞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 과장은 보고서를 통해 "서비스·상품 물가상승률 간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관계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서비스물가와 상품물가 중 어떤 물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한 관심사항"이라고 꼽았다.

예를 들어 낮은 상품물가 상승률이 높은 서비스물가 상승률로 수렴한다면 앞으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라가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한편 보고서는 통화정책 관점에서 서비스물가가 상품물가보다 유용한 참고지표라고 평가했다.

서비스물가는 상품물가보다 경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특히 개인서비스요금이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설명이다.

전 과장은 "서비스물가가 소비자물가 전망시 예측력 개선효과가 뛰어나고 기조적 물가흐름 및 국내경기와의 연계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에 비춰 볼 때, 통화정책 수행시 서비스물가가 유용한 참고지표로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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