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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AI 비상' 뚜레쥬르, 카스테라 1개 품목 판매 제한

  • 송고 2016.12.30 14:42 | 수정 2016.12.30 18:0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카스테라 1日 1개, 프리미엄 카스테라 5개로 구매 제한

향후 제품 생산 중단 최악의 상황 올까 우려

ⓒ뚜레쥬르 홈페이지 캡쳐

ⓒ뚜레쥬르 홈페이지 캡쳐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제빵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를 제한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이날부터 계란이 많이 사용되는 카스테라 1개 품목에 대해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 카스테라는 하루에 매장당 1개, 프리미엄 카스테라의 경우 5개로 구매를 제한한다.

이같은 구매 제한은 최근 AI 여파로 계란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본사 차원에서 총 1300여개에 달하는 뚜레쥬르 전 매장에 고지를 통해 진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뚜레쥬르에 따르면 현재 거래하는 계란 공급업체 수를 밝힐 순 없지만, 계란 공급량이 AI 발생 전보다 20~30%가량 감소했다. 계란 공급업체와 거래가 끊기거나 중단된 곳은 없지만 감소분에 대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거래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계란 자체가 원천적으로 부족해 과거만큼 카스테라를 여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내달 넘어가면 경쟁사처럼 일부 품목에 대해 생산을 중단하는 최악의 상황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향후 제품의 단종 결정 여부가 관건"이라며 "현재 계란 수급 추이를 보면 하루빨리 수입이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빵업계 1위인 파리바게뜨는 지난 23일 카스테라와 머핀, 롤케이크 등 19개 품목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AI 발생 이후 제빵업체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한 건 처음이었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계란을 공급받는 거래처 21곳 중 9곳이 폐쇄되며 AI의 직격탄을 받았다. 이 때문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직원들은 동원해 소매점에서 계란을 구매하는 등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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