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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진웅섭 금감원장 "예상한 위기는 위기가 아니다"

  • 송고 2016.12.30 17:34 | 수정 2016.12.30 17:34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선제적 위험관리자로 금감원 역할 주문…대내외 환경 대비해야

시장 안정성·소비자 권익 보호·질서 확립·선진화 시스템 강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017년 새해를 앞두고 금융을 둘러싼 수많은 대내외 위험요인에 '예상한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라며 선제적 위험관리자로서 금감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원장은 30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금융시장이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자산건전성 약화·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 등 변화무쌍한 대내외 환경 및 디지털 변혁 시대를 맞이해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원장은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을 찾아내 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여 철저히 대비한다면 막상 위기의 순간에 맞닥뜨려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위험을 통제하지 못하면 위험이 우리를 통제하게 된다는 사실을 가슴 속에 새겨 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내년 유연하고 개방적인 금융감독시스템을 지향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감독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며 리스크관리·소비자보호에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이 수반되는 혁신'을 유도할 방침이다.

내년 주요과제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선진화된 감독시스템 구축 등이 꼽혔다.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와 원활한 기업구조조정 추진 및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은행권 가계부채 관리계획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풍선효과에 대비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구조조정 관련, 취약업종의 확대에 따른 산업위험과 구조조정 경과 등을 정밀 분석해 채권은행들과 함께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성을 지적하면서도 정상화 가능기업에 대해 충분한 자금이 지원되고 채권은행의 무분별한 여신회수로 기업이 경영애로를 겪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약자인 서민·중소기업 등의 금융취약계층에게도 금융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불편·부당한 금융관행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회계부정행위·불법외환거래·불공정거래 등의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민생침해 불법금융행위를 근절해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에도 총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에 맞춰 감독·검사시스템을 정비하고, IT 혁신으로 인해 새롭게 부각되는 디지털 리스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진웅섭 원장은 "매사에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의 징후를 찾아내는 혜안, 결과를 내다보는 통찰, 한 발 앞서 경고하고 대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공정한 심판을 위한 전문성 강화는 물론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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