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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즐길 수 있는 해돋이 명소는?

  • 송고 2016.12.31 10:08 | 수정 2016.12.31 14: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남산·대모산·우면산 등 주요 산 새해맞이 행사

서대문구 안산·송파구 몽촌토성서도 해맞이 행사

서울 강남구 대모산 해맞이 행사 모습.ⓒ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모산 해맞이 행사 모습.ⓒ연합뉴스

2017년 1월 1일 새해 첫 날 해돋이는 멀리 동해안까지 찾아가지 않더라도 서울 시내 산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새해 첫날 아침 남산, 대모산, 우면산 등 주요 산에서 자치구가 마련한 새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의 중심' 남산 팔각정 앞에서는 오전 7시부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눈 뒤,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47분 10초 전부터 힘찬 함성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을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정유년 새해 행복한 대한민국, 행복한 서울시민, 행복한 중구민이 되길 기원하며 만세 합창을 할 계획"이라며 "새해 아침을 여는 대북 축하공연이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한 해를 건강한 등산과 함께 시작하고 싶다면 강남구 대모산을 찾아 '정유년 강남구 대모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다.

강남구는 "대모산은 강남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며 "가까이서 새해 일출을 맞으려는 지역구민 1000여명이 가족과 함께 해마다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오전 6시 30분 대모산 자연학습장에 모여 산행을 시작해 30분 정도 산을 타다 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해를 기다리며 대북 북소리와 함께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희망의 나라로' 합창, 사랑의 우체통에 연하장 쓰기, 정상에서 소원지 쓰기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가 끝나면 등산을 시작한 자연학습장에서 강남구 체육회가 마련한 떡국도 맛볼 수 있다.

강남권 또 다른 해돋이 명소인 서초구 우면산에서도 마찬가지로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6시 50분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면관 앞에서 출발해 보덕사~성불암약수~유점사약수~덕우암계곡~소망탑정상~예술바위~아카시쉼터~서초구청으로 도는 4km를 걷는 코스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다.

서초구는 "일출을 전후해 우면산 정상 소망탑에서는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해 복을 바라는 소망 기원문 달기 행사가 열린다"며 "마지막 도착지인 서초구청에서는 아침 떡국도 나누고 새해 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새해맞이를 찾는다면 송파구 몽촌토성 망월봉을 찾아가면 되겠다.

송파구는 "망월봉은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언덕으로 조선 초기 문인 서거정의 시구에도 등장할 정도로 옛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던 곳"이라며 "지금은 탁 트인 능선을 따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새해 첫날 1만여명의 주민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오전 6~9시 망월봉에서 열리는 '2017 새해맞이 한마당'에서는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신년 휘호 쓰기, 희망 횃불 길놀이, 소망의 종 타종, 복 바구니 터뜨리기, 떡국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 도심 속 명산 도봉산 천축사에서도 정유는 새해의 첫 해돋이를 맞는 행사가 마련됐다.

도봉산 수변무대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면 도봉서원, 도봉대피소를 거쳐 1시간 정도면 천축사에 도착할 수 있다. 새해 덕담, 해맞이 카운트다운, 만세삼창,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새해맞이 기원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

도봉구는 "겨울철 야간 산행인 만큼 방한복, 랜턴, 아이젠 등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해돋이 장소를 찾는다면 높이 155m로 부담이 없는 강동구 일자산이 어떨까.

오전 6시 40분 일자산 가족캠핑장에 모여 준비운동 후 해맞이광장까지 걸어 이동하는 코스다. 산 정상에서는 풍물단의 새해축하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강동구는 "온 가족이 함께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이웃과 덕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서대문구 안산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정상에서 설치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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