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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단골 목표 '금연·체중관리'…올바른 달성 요령은?

빠른 시일 내 니코틴 중독 벗어나려면 '약물치료' 적합
다이어트, 스스로 칼로리 목표 세운 뒤 관리 필요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6-12-31 10:35

▲ GS25서울역점. 흡연경고그림이 적용된 담배를 선보이고 있다.ⓒEBN

새해 단골 목표인 '금연'과 '체중감량'을 달성하기 위한 올바른 요령은 어떻게 될까.

31일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흡연과 식습관은 뇌에서 작용하는 개인적 욕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흡연은 뇌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니코틴 수용체를 건드리게 되고 이때 발생하는 짧고 강렬한 자극은 니코틴 수용체를 증가시키게 된다.

니코틴 수용체는 또다시 니코틴으로 채워야 하는데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갑자기 끊으면 마치 식사를 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흡연자가 이런 상황에 놓이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며 심지어 짜증까지 나는데 이를 '금단증상'이라고 부른다.

전문가들은 폐암에 걸릴 확률을 22배나 높이고 한 갑당 4천500원에 달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른 시일 내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금연을 3달 이상 유지하면 뇌가 흡연하기 전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약물치료를 잘 사용하면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다"며 "물론 약물치료와 함께 전문가와 상담을 병행, 본인의 의지도 굳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중감량 역시 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다만 뇌의 식욕 중추를 억제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다이어트 약물치료는 금연치료와 달리 단기적으로 끊기가 쉽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감량은 약물치료보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본인 스스로 먹는 칼로리 목표를 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식습관을 기록하고 하루 소모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선보인 만큼 잘 활용하면 자기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동욱 교수는 "새해맞이 건강관리를 위해 '체중을 3㎏ 빼면 자신에게 새 몸에 맞는 새 옷을 사 주겠다'는 식으로 본인에게 단기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