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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세종 의과학대학원 설립, 긍정적 결과 있을 것"

  • 송고 2017.01.01 14:23 | 수정 2017.01.01 15:2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파이형 교육시스템·캡스톤 디자인 등 '융합형 교육시스템' 안착 강조…

"융합의과학대학원, 2018년 정부예산 반영 기대"

강성모 카이스트(KAIST) 총장.ⓒ카이스트

강성모 카이스트(KAIST) 총장.ⓒ카이스트

올 2월 임기를 마치는 강성모 카이스트(KAIST) 총장이 지난 4년간의 대학이 이룬 성과를 발표하며 세종에 설립될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을 통해 융합생명과학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교육·연구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우리는 성장통을 지혜롭게 극복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며 "카이스트가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소나기 정책에 의한 연구보다는 늘 한 곳에서 샘솟는 샘물같이 지속가능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임기에 걸쳐 카이스트에 '융합형 교육시스템'이 자리잡은 것을 피력했다. "세계적인 대학의 위상에 걸맞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세 차례에 걸친 고강도 학사조직개편 끝에 미래지향적인 교육 플랫폼이 완성됐다"며 "카이스트의 교육은 학문적 수월성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형 교육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그 예로 △파이형 교육시스템(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융합 전공교육을 강화하는 교육) △캡스톤 디자인(학생들이 방학 중 카이스트 동문기업에 근무하며 애로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수업에서 제시하는 과목) 실시 △K스쿨(다양한 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창업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언급했다.

또 강 총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혁신적인 연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랜드 챌린지 30 프로젝트'(상업화와 상관없이 글로벌 난제나 도전정신이 높은 연구과제를 최대 30년 동안 지원하는 제도), 'KOOC'(카이스트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과 같은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실시했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카이스트는 올해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톱 100'에서 6위를 기록했고,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는 도쿄대학교, 서울대학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강 총장은 "KAIST 창업원(Institute for Startup KAIST)을 설치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 창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국내대학 창업지수 1위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와 함께 강 총장은 글로벌 연구를 선도하는 선도적인 융·복합연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이 곧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총장은 "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수년간 추진했던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세종) 설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2018년부터 정부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 총장은 정물술 2관 신축공사 마무리 및 학술문화창의관 신축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진행 등 지난 4년간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했음을 알리며 "문지캠퍼스에 IBS 사업단, 녹색교통대학원 등을 이전해 기존 스페이스(공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총장은 "최근 4년간의 학부 지원자 경쟁률 추이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매년 입학하고 있다"며 "카이스트 가족들은 카이스트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인류와 국가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더욱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총장의 신년사는 올해가 마지막으로, 오는 2월 22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카이스트는 이 달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임 총장을 선출한다.

강 총장은 "카이스트 총장으로서 제게 허락하는 시간까지 단 한 명의 구성원이라도 소외되지 않고 해피 캠퍼스(Happy Campus)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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