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100,007,000 537,000(-0.53%)
ETH 5,051,000 40,000(-0.79%)
XRP 876.6 8.8(-0.99%)
BCH 819,900 13,000(1.61%)
EOS 1,574 53(3.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IFRS17 기준서 발표·가격 자유화 안착…2017 보험산업 전망은?

  • 송고 2017.01.02 10:14 | 수정 2017.01.02 10:23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여파로 경쟁력 상실...전체 성장률 2.2% 증가 예상차보험 손해율 개선 속 예정이율 하락 등 전체 성장률은 제한적일 듯

주요 보험회사 후순위채 발행 여력·발행액. ⓒ신한금융투자

주요 보험회사 후순위채 발행 여력·발행액. ⓒ신한금융투자

가격·상품 자유화 시행 1년을 맞는 보험업계의 다각적인 먹거리 창출 시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보험산업의 전체 성장률이 2.2%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IFRS17(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기준서 확정에 따른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 요구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보험산업 전망은 저금리 장기화로 역마진 우려가 심화되고 IFRS17 도입 및 자본규제 강화로 경영상 부담이 한층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 일부 지표의 개선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저금리 환경에 따른 예정이율 하락 등 보험료 인상 부담에 전체 수입보험료의 성장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축성보험 공시이율·보장성보험 예정이율 인하를 통해 신계약 마진을 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보험료가 인상하면 보험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어 올해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보험산업 성장률은 저축성보험 경쟁력 상실로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역대 최저 전망치다.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이 내년 성장을 견인할 것이나 저축성보험의 역성장 등으로 견인력이 약화돼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손해보험은 장기보험 보장성 부문과 일반·자동차보험이 성장하는 반면 장기보험 저축성 부문이 역성장해 2.9% 성장할 것으로 각각 관측됐다.

금리에 민감한 저축성보험이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상품 경쟁력이 약화되고, 소비자 수요가 위축돼 보험사의 수익성 제고를 어렵게 하는 등 상품판매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저축성보험의 비과세 혜택마저 축소돼 저축성보험 가입유인은 더 낮아져 성장이 예상보다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손해율은 개선세를 이어간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 기저효과로 올해 개선폭은 줄어들 수 있지만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비즈니스 특성상 손해율 사이클 주기가 최소 2~3년인 장기보험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위험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

업권별로 보면 손보업계는 가격 자유화에 따라 자동차보험 기본 요율 인상 등 기계적인 보험료 인상 주기에서 필요시 비율을 조정하는 적정 요율 체계 확립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감지된다.

생보업계는 IFRS17 기준서 확정 등으로 영향이 구체화돼 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겠지만 자본확충의 부담 및 신지급여력제도나 자본규제 확정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모든 보험사들이 IFRS17 도입을 대비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상증자·후순위채 발행 등을 진행했던 것과 동일하게 올해도 이익잉여 유보는 물론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등 보완자본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됐다.

보험상품 및 가격 다양화는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통상적으로 보험 신상품 개발에 6개월~1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가 보험상품 및 가격 경쟁의 워밍업(warming-up)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량고객을 잡을 수 있는 각종 할인특약 및 배타적사용권 신청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41

100,007,000

▼ 537,000 (0.53%)

빗썸

03.29 17:41

99,852,000

▼ 633,000 (0.63%)

코빗

03.29 17:41

99,972,000

▼ 482,000 (0.4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