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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수주·수익·안전 더욱 정착시켜 회사 기틀 확고히 해야"

  • 송고 2017.01.02 16:12 | 수정 2017.01.02 16:1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업역 확대·영업력지속적 제고·원가관리 투명성 강조

"건설명가로서 존재감 회복"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2일 "회생절차 종결 2년만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재창출하는 턴어라운드를 이루어 냈다"며 "회사의 방향성인 수주, 수익, 안전을 더욱 정착시켜 회사의 기틀을 확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년사를 통해 "회생절차 종결 이후 우리와 같이 단 기간에 영업력을 회복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사례는 타 건설사들을 보더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를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 배양 △업역 확대 및 영업력지속적 제고 △원가관리 투명성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직원 교육 및 훈련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에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석준 회장은 "그간의 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가 건설명가로서 존재감을 지켜 왔고,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회사가 될 수 있었던 우리의 장점과 저력을 계속 이어 나가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신년사 전문>
쌍용건설 임직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은 외부적으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격랑에 가까운 한 해였으며, 내부적으로 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요구에 직면하여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필요성을 실감한 한 해였습니다.

또한 회사는 본사, 해외지사 및 국내외 현장 간의 유기적인 협업과 각 현장별 십시일반의 노력을 통하여 회생절차 종결 2년만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재창출하는 Turnaround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임직원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건설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경기 전망도 밝지 않으며, 그나마 건설업계가 유지하던 주택시장도 어려움에 처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우리는 더 치열한 경쟁과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에 대응해야 합니다. 동시에 기 확정한 우리의 방향성인 수주, 수익, 안전을 더욱 정착시켜 회사의 기틀을 확고히 하는 한편, 내일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첫째,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의 배양입니다.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의 요구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회사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여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분명히 입증해야 합니다.

이는 바로 임직원들의 업무역량 및 자질향상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매번 강조하고 시행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건설회사의 핵심 자산은 우수 인력이며, 인적 경쟁력 향상은 영업, 시공, 기술, 견적 등 많은 분야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그것은 결국 회사가 시장의 무수한 변화와 경쟁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성장을 하는 데에 기본적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회사는 직원 교육 및 훈련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그에 따르는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업역을 확대하고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합니다.

건설시장은 빠른 변화만큼이나 새로운 분야와의 접목, 새로운 지역에서의 가능성 발견 등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시장의 높은 평가와 인정을 받고 있으나 이것만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순 시공은 물론 VE, 기술개발의 심화, ECI 분야 등의 성숙한 참여를 넘어서 사업기획, 설계, 인허가, Coordination 등 전반적으로 우리의 업역을 국내외에 걸쳐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다수의 대형 건설사들이 이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분야로 업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가 가진 강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야, 새로운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하며,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로 바꿔야 합니다. 이는 수주기회 확대는 물론 ICD와의 Synergy 제고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 싱가포르, 두바이 3대 허브의 정착을 실증적으로 좀 더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Check & Balance 기능과 원가관리의 투명성을 보다 분명히 정착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회생절차 이후 차입금 “0”, 이자 “0”, 국내 PF우발채무 완전해소, 안정적 Cash Flow 유지 등 재무적 안정성을 지속 개선시켜 나가고 있으며, 수익성을 더욱 키워나가야 합니다.
협력업체 재정비, Positive System 운영 등 과거 불분명한 원가 상승의 재발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와 같이 회사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Check & Balance 기능들이 우리 조직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자생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성원 개개인이 회사의 원칙을 분명히 지키고 그 어떤 유혹에 빠지거나 상황논리에 매몰되는 것을 분명히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원가절감 노력을 통하여 확보된 추가 이익은 공동의 이익으로 회사발전을 위한 재투자와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우리 쌍용건설의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회생절차 종결 이후 우리와 같이 단 기간에 영업력을 회복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사례는 타 건설사들을 보더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국내외 많은 이들이 이를 괄목하고 또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회사의 발전 방향성의 설정과 추진이 올바르게 나아가는 것으로 확신하며, 필요 시 Fine Tuning을 거쳐 가며 더욱 확립시켜 나갈 과제 입니다. 그간의 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가 건설명가로서 존재감을 지켜 왔고,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회사가 될 수 있었던 우리의 장점과 저력을 계속 이어 나가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창립 40주년을 뜻 깊게 새기며,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정성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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