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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소송에…테슬라 측 "차량 결함 없어"

  • 송고 2017.01.03 08:49 | 수정 2017.01.03 08:5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NHTSA, 모델X 급발진 가능성 조사 진행 않고 있어

손 씨 "NHTSA 신고된 사례 포함해 현재 알려진 급발진, 10건"

테슬라 모델X가 벽을 뚫고 거실에 박혀 있다. ⓒ손지창 페이스북 캡처

테슬라 모델X가 벽을 뚫고 거실에 박혀 있다. ⓒ손지창 페이스북 캡처

배우 겸 가수 손지창 씨로부터 급발진 소송을 당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미국의 다른 고객들도 급발진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홈페이지에 의하면손 씨와 같은 테슬라 모델X의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고객 불만 7건이 접수됐다.

2016년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 내용을 보면 운전자들은 차량이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속도를 내며 통제를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손 씨의 경우처럼 주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NHTSA는 고객 신고 내용을 모니터링하다 필요하면 조사에 착수하고 자동차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리콜 조치를 한다.

NHTSA는 아직 모델X의 급발진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손 씨는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NHTSA에 신고된 급발진 의심 사례 등을 근거로 테슬라 차량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11년 도요타의 급발진 사례를 분석해 NHTSA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일반적인 급발진 건수는 차량 10만대당 1건이지만 테슬라는 이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올해 1~3분기 모델X 1만6000대를 판매했는데 손 씨는 NHTSA에 신고된 사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알려진 급발진이 10건이라고 주장했다.

손 씨는 테슬라가 의도적으로 차량의 결함을 숨겼고 이로 인해 소비자와 대중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둘째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우 손지창이 테슬라 급발진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테슬라 측은 반박에 나섰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조사 결과 차량 자체에 결함이 없었으며 손 씨의 과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을 경우 자동으로 모터의 토크를 차단하는 등 페달 조작 실수를 여러 단계에서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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