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수익강화 위한 구조개혁 가속"

송고 2017.01.03 14:35 | 수정 2017.01.03 15:33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상시적 구조조정 추진…변화·혁신 기업문화 창달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한국경제의 불안감이 교차하는 올해는 기회와 위협,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격변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수익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가속화'와 '장기성장의 경쟁력 확보의 해'"로 삼았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질서와 보편적 예상을 깨트리는 변화의 물결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세 △중국·EU·신흥국의 성장둔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통상환경 복잡화 △유가급등과 금융불안 등 불확실성 확대 △국내 경제는 수출부진, 가계부채 증가, 고용악화 등 어두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 회장은 "구조개혁과 극한의 원가절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 조기 안정화로 성장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의 수익극대화와 상시적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특히 필름사업은 풀(full) 생산 및 풀판매 체제 구축하고, 원사사업은 차별화제품 확산에 주력한다.

아울러 탄소섬유 사업은 탄소클러스터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복합재료 시장 창출에 나선다. PPS 사업은 생산 안정화와 풀생산 체제 및 증설 기반을 마련한다.

이 외에 이 회장은 올해 중점 경영사항으로 "고부가가치 및 효율성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창달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레이첨단소재는 IT사업에서 중국산 경쟁사에 대응해 제품과 기술진화에 대한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문화에서는 신뢰와 존중의 노사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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