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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NXP반도체, 자동차 파트너들과 자율주행 시범

  • 송고 2017.01.04 11:12 | 수정 2017.01.04 11:1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마이크로소프트·IAV·에스리 등 관련 기술 및 시나리오 제시

"자율주행 위해 센서 융합·클라우드 연결·효율적 제휴 필요"

ⓒNXP

ⓒNXP

NXP반도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참가해 자동차 교통 관련 파트너들과 자율주행 시범, 교통 전 과정에 걸친 안전 및 보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AV를 비롯해 큐빅 텔레콤, 에스리, 스리스리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노스플라자 NP-2에서는 CES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전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차량 간 통신, 주변 환경 감지 기술을 통해 차량의 안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NXP반도체는 ‘차량 대 차량(V2V)’ 및 ‘차량 대 주변 인프라(V2I)’의 보안 통신을 이용해 도로 주행 안전과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충돌 경고 시스템, 지능형 신호등, 교차로 상의 취약 교통 이용자 탐색 기능 등을 포함하며 모두 NXP의 자동차용 ‘RoadLINK’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NXP는 델파이 및 Savari와 차량 내부, 도로 측 장비 관련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인공지능을 이용해 운전자의 안전과 운전 집중도를 높여주면서 일정과 개인 설정 정보를 통합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V2X,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사용해 도로 교통 상황이나 보행자 밀도를 실시간 부석하는 솔루션도 선보인다.

또 독일의 차량 엔지니어링 기업 IAV가 개발한 고도의 자율 주행 기술은 교통 체증, 공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주변 인프라, 보행자, MS 애저 클라우드에 접속이 가능해 주변 환경과 자동으로 상호작용한다.

에스리(Esri)는 매핑과 공간 분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MS의 코타나와 연계해 도로 주행 및 전반적인 차량 이용 상의 안전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공간적 맥락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지리적 콘텐츠 애널리틱스 기능으로 운전자의 습성을 파악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스위스 리(Swiss Re)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술을 이용해 미래의 커넥티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의 스마트 보험 담보 모델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큐빅 텔레콤은 완벽한 4G LTE 통신 기술을 통해 고화질의 상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라스 레거 NXP반도체 오토모티브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자율주행 차량은 철저한 안전성과 보안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를 위해 고성능 센서망, 강력한 탐지 및 센서 융합 시스템과 클라우드 연결, 업계 선도 업체 간 효율적 시스템 제휴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S를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빈 달라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자동차가 스마트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애널리틱스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CES를 위한 제휴 사업은 새로운 사업 모델 모색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차량이 운전자의 고유한 습성을 학습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S 기간 중 커넥티드 차량 시연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LVCC 노스플라자 골드 로트 내 NP-2 전시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연 진행 기간은 5일부터 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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