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 회의 개최
조용병 신한은행장·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거론돼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4일 신한금융은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 위원들은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 절차와 회의 일정,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또 신한금융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회장 후보군을 현임 자회사 CEO와 전임 자회사 CEO 등 포괄적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회장 후보들의 경력과 재임 중 성과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기 회의에서는 이날 검토한 후보군 중에서 압축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한동우 현 신한금융 회장 후임 자리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회추위는 압축된 후보에 대해 향후 일정을 안내하고, 후보 수락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후보 추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는 추가 심의 자료 등이 준비되는 대로 개최된다.
이후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후보군을 심의해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이어 이사회에서 회추위가 추천한 회장 후보에 대해 그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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