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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율주행차, 앞으로 갈 길 멀다"

  • 송고 2017.01.05 09:53 | 수정 2017.01.05 10:1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CES 2017'에 참가... 직접 자율주행차 타고 컨벤션 센터까지 도착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

[라스베이거스=문은혜기자] "(자율주행차를 타본 결과)앞으로 더 갈길이 멀다. 시작단계니까. 안전 등 보완을 많이 해야한다."

오는 5~8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7'에 참가하기 위해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자율주행차를 타본 기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만달레이베이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를 마치고 나가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EBN 문은혜 기자

만달레이베이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를 마치고 나가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EBN 문은혜 기자

정 부회장은 "(자율주행차를 타고)다른 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편하다"며 "직접 운전도 했다. 잡지도 볼 수 있고 메세지도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막 하루 전인 이날 만달레이베이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정 부회장은 직접 자율주행차를 타고 컨벤션 센터까지 도착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무대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다가올 융합과 초연결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및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현대차의 미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CES 참석은 올해로 3년 연속이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IT와 자동차의 융합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정 부회장이 매년 행사를 챙기고 있다.

CES에 매년 참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주 뒤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참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 부회장은 "프레스 행사가 따로 없다"며 "(내일 개막하는)CES 전시회를 전반적으로 다 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로 향후 하만과의 협력관계 변화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정 부회장은 옅은 미소로만 답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에 하만의 카오디오 브랜드를 적용해왔으나 삼성이 하만을 인수하면서 머지않아 삼성으로부터 차 부품 일부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업계는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분야에 본격 진출하면 현대차와의 경쟁구도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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