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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만 봉' …연초부터 맥주·소줏값 또 오른다

  • 송고 2017.01.05 09:28 | 수정 2017.01.06 15:1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편의점과 대형마트 내주부터 맥주와 소줏값 최대 100원↑

유통업계 "정부 인상에 따른 당연한 수순일 뿐"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 1월 1일부터 빈병 보증금이 인상되면서 서민의 술로 대표되는 맥주와 소줏값이 지난해에 이어 또 오른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빈병 보증금 인상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하기 때문이다. 빈병 보증금은 소주는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됐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은 내주부터 맥주와 소주 판매가격을 차례로 올린다.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참이슬·처음처럼(360㎖)을 한 병에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카스맥주(500㎖)는 10일부터 기존 1850원에서 1900원으로, 하이트맥주는 19일부터 18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대형마트에서도 작년 12월까지 생산 물량이 소진되면 빈병 보증금 인상을 반영한다.

이마트에서 기존 1330원이던 맥주(500㎖) 한 병은 1410원에 판매된다. 1130원이던 소주는 1190원으로 오른다. 롯데마트에서도 하이트·카스후레시(640㎖) 등 맥주는 한 병에 1천750원에서 1천830원으로 인상된다.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 소주는 1천130원에서 1천190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빈병을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지난해 주류 출고가가 인상된지 얼마되지 않아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빈 병을 모았다가 들고가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실제 환불받지 않는 이들이 많을뿐더러, 편의점에서 일부 품목은 보증금 인상 폭보다 판매가 인상 폭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주류가격의 경우 공병과 술값을 포함하는데 정부에서 보증금을 인상한 데 따라 맥주, 소주가격도 올릴 수 밖에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술을 파는 것이지 빈병까지 판매하는 개념이 아니다보니 반환할시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점포에서 10개를 팔았다고 해도 그 이상 또는 이하로 회수될 수 있기 때문에 회수율도 별도로 관리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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