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투자자 차익 실현에 대부분 소폭 하락
달러 약세 및 중국경기 부양 등에 상승 전망
6대 비철금속 가격이 주춤해진 달러 강세 및 중국경기 부양 기대감 등 호재에도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전 거래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t당 550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33%(74달러) 내렸다.
이날 납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금속 가격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0.06%(1달러), 0.86%(22달러) 내린 1701달러, 253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과 주석은 2.25%(230달러), 0.56%(120달러) 하락한 9975달러, 2만118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납은 202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95%(19달러) 상승했다.
재고량은 전 거래일보다 1.4% 늘어난 주석과 1.91% 줄어든 전기동을 제외한 나머지는 0.5% 전후로 줄거나 늘어나는 등 큰 변동이 없었다.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비철금속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는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이날 장 종료 후 지난 2016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다. 연준 위원들은 당시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앞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서 “불확실하다”고 내다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미리 감지한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서며 14년 만에 최고점에서 하락했다. 비철금속 가격에는 호재다.
중국정부의 경우 대규모 철도 구축사업 투자를 발표하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일시적으로 폭등했던 전기동 재고도 다시 하락하는 추세로 추후 비철금속 가격 지지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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