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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 성장세 미약…소비심리 위축 등에 단기간 개선 어려워"

  • 송고 2017.01.05 14:14 | 수정 2017.01.05 15:0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1월호'발표

작년 4분기 부동산시장, '보통'…"상황 악화 예상"

최근 투자·생산 부진이 일부 완화됐지만 경제의 성장세는 여전히 미약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도 부진해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전산업생산은 전월(1.9%)보다 높은 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광공업 생산이 조업일수 증가와 자동차 업계 파업 종료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제조업 출하(3.7%)도 조업일수 증가(1일) 등의 영향으로 내수·수출 출하 각각 -1.4%, -2.9%에서 6.2%, 0.9% 증가로 전환됐다.

제조업 재고율은 반도체 재고의 감소가 이어지며 전월(119.6%)보다 낮은 115.5%로 집계됐다.

KDI는 "서비스업생산 증가세가 대체로 유지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 및 출하는 비교적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되면서 경기 둔화 추세가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1월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3.2% 늘었지만 전반적인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1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현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월(95.8)보다도 낮은 94.2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11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운송장비도 개선되면서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설비용 기계류 내수출하지수는 11.3%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기계류 수입액은 11월 중 14.4%로 나왔다.

KDI는 다만 "제조업 평균가동률(73.5%)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1월 설비투자 BSI 전망치도 전월대비 하락(-3.7p)하는 등 설비투자가 단기간에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건설투자 증가세는 완만히 둔화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중 건설기성(불변)은 건축부문과 토목부문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한달전의 17.8%보다 높은 전년동월대비 2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가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건축 허가면적과 착공면적도 부진을 지속하면서 향후 건설투자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KDI는 내다봤다.

이밖에 12월 중 수출은 전월(2.5%)보다 증가 폭이 소폭 확대돼 6.4%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5%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입은 소비재가 감소로 전환됐으나 자본재와 주요 에너지자원이 증가하면서 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KDI가 부동산시장 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전문가는 지난 4분기 부동산시장을 ´보통´으로 평가하며 향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부동산시장 상황은 긍정적 응답(좋음·매우 좋음) 비중이 전 분기(36.0%)보다 크게 줄어든 17.6%에 그치는 등 부정적 인식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부동산시장을 ´나쁨´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63.7%였으며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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