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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터지는 '금수저의 갑질'...왜?'

  • 송고 2017.01.05 16:31 | 수정 2017.01.05 16:3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잇따른 기내·술집난동 사건 등 재벌 자녀들 논란

네티즌들 "끊이지 않는 금수저 '갑질난동'"등 다양한 반응 보여

김승연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5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5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28) 한화건설 신성장전략 팀장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금수저들의 '갑질논란' 문제가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 회장 2세의 기내난동 사건과 동국제강 2세의 술집난동 사건 등 대기업 회장 자녀들의 이같은 태도가 잊을 만 하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동선 팀장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청담동에 있는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리고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리다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행·공용물건손상)로 조사받고 있다.

다른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오전 4시10분께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로 넘겼다. 김 씨는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유리문을 걷어차는 등 발길질을 하다가 좌석 시트를 찢기도 했다. 동행한 경찰에게 욕설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조사하고 나서 김 씨를 추가 소환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갤러리아승마단 소속 승마선수인 김동선 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처럼 재벌 자녀들의 '갑질논란' 문제는 최근 들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모 중소기업 회장 아들인 임모 씨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을 때려 다치게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임씨는 4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씨도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말 장 씨는 용산구의 한 술집에 지인 4명과 들어갔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술이 있는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는 등의 소란 행위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도 지난해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이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자신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차량 내 룸미러를 돌려놓게 하고 양쪽 사이드미러도 접은 채 운전하도록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 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교체되는 등 재벌 3세의 갑질 횡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4남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도 운전기사에게 갑질 논란을 일으켜 곤욕을 치렀다. 정 사장은 지난해 4월 A4용지 140여장 분량의 매뉴얼을 만들어 운전기사에게 이행하도록 하는 등 기사들에게 초과 근무를 시키고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해욱 부회장과 정일선 사장 모두 벌금형에 약식기소 됐다.

한편 잇따른 재벌 자녀들의 갑질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 좀 있으면 승마하고 막말하고 깽판부리고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말'타는 한화 셋째아들 김동선, 술에 취해 난동 및 폭행", "기내에서 술집에서...끊이지 않는 금수저 '갑질난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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