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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요타 멕시코공장 건설에도 딴지…외국기업 첫 포문

  • 송고 2017.01.06 08:48 | 수정 2017.01.06 08:5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트럼프, 국경세 거론하며 미국내 공장 건설 압박

현대.기아차 불똥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 토요타의 멕시코 공장 건설에 대해서도 딴지를 걸고 나섰다. 자칫 미.일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소지도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멕시코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도요타 자동차가 멕시코 바자에 미국 수출용 코롤라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는데 절대 안 된다. 미국에 공장을 지어라.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요타는 현재 약 10억 달러(약 1조1900억 원)를 들여 오는 2019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20만대 생산규모의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 기업의 경영활동에까지 직접 간섭하는 발언이 자칫 외교문제로도 비화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해외공장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포드는 지난 3일 16억 달러(약 1조9040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에 소형차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취고했다. 대신 미국내에 7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새우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소형 승용차 크루즈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GM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에서 "제너럴모터스는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셰비 크루즈´를 미국의 판매점에 보낼 때 세금을 내지 않는다. 미국에서 만들거나 아니면 높은 세금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토요타 측은 "멕시코 공장은 미국에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연산 40만대 규모의 멕시코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된다. 현대자동차도 북미지역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같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영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각 시나리오별 전략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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