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6
15.8℃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3.5 5.0
EUR€ 1481.0 6.0
JPY¥ 901.6 1.4
CNY¥ 191.7 0.4
BTC 94,576,000 3,822,000(-3.88%)
ETH 4,614,000 210,000(-4.35%)
XRP 736.9 27.6(-3.61%)
BCH 725,300 96,000(-11.69%)
EOS 1,121 72(-6.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종합] "반도체가 갤노트7 악재 털었다"…삼성전자, 4Q 영업익 9조 돌파

  • 송고 2017.01.06 09:47 | 수정 2017.01.06 12:24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분기 영업익 9조원 돌파...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 이후 13분기만

반도체 영업이익 5조 육박 예상..."갤럭시노트7 악재, 완전히 상쇄"

삼성전자의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돌파하면서 '갤럭시노트7' 악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8조2000억원을 무려 1조원이나 상회한 수치로,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이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77%, 지난 2015년 4분기와 비교하면 50%나 급증했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9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1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이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기(53조3200억원)보다 0.60% 감소했으나 전 분기(47조8200억원)보다는 10.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10.9%에서 4분기 17.4%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01조5400억원, 영업이익 29조22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8조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9분기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3분기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부터 최종 단종까지 손실 비용이 발생,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추락하면서 인터넷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4분기 들어 반도체 부문의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고, 갤노트7 사태 이후 갤럭시S7·S7엣지 등 제품 판매가 다시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실적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D램 가격 급등에 따른 삼성전자 DS부문의 영업이익 급증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끌어올렸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4조5000억원, IM 부문에서 2조원대,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각각 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공신은 반도체 부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공급 부족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데다 달러 환율까지 올라가면서 반도체 사업부는 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DP) 부문에서도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 증가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도 가격이 작년 하반기부터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세부실적을 오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6 20:17

94,576,000

▼ 3,822,000 (3.88%)

빗썸

04.16 20:17

94,273,000

▼ 3,888,000 (3.96%)

코빗

04.16 20:17

94,458,000

▼ 3,765,000 (3.8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